1. 늘봄학교 지원 확대 배경 및 의의
늘봄학교는 늘 봄처럼 따뜻함이 있는 곳과 학교라는 의미가 결합된 개념으로 기존 방과 후 활동과 돌봄교실을 통합한 교육프로그램을 말합니다. 이러한 늘봄학교 지원대상이 2025년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 확대됩니다. 늘봄학교의 지원확대 배경 및 의의, 프로그램, 신청방법, 장단점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하여 학생 성장·발달을 위한 종합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오고 있으며, 2024년에는 초등 1학년을 우선 대상으로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다소 급하게 추진된 정책으로 졸속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으나 맞벌이 가정의 만족도는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금년부터 늘봄교실의 지원대상이 초등학교 2학년까지 확대됩니다.
정부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최대한으로 줄이고, 교육과 돌봄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자 이러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과 동시에 가정의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시키는 목적에서 시작된 정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잘 운영될 경우 정책수혜자인 대부분의 맞벌이 가정에 호응을 얻을 수 있는 정책으로서 금년 지원대상 확대는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맞벌이 가정 등의 양육 환경을 개선하는데 정책적 의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2. 프로그램 소개 및 신청방법
늘봄학교는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주요 프로그램은 학교 적응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 놀이 중심의 예체능 프로그램, 그리고 창의적인 교육 활동 등으로 구성됩니다. 연중 2시간 동안 제공되는 이 프로그램들은 전국 약 1,600개에 달하며, 50개 이상의 단체 및 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더욱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질 높은 교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할 것입니다. 세부적인 프로그램은 학교별로 차이가 있으며 자율적으로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초등학생의 발달 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학교 적응 프로그램과 놀이 중심의 예체능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이용시간은 정규수업 전 아침, 정규수업 후 희망시간까지 이며 최장 오후 8시까지 가능합니다. 프로그램 공급처도 기존 학교 인근의 위주에서 탈피하여 전문기관 ,대학, 기업 등 우수 공급처들을 확대하고 온라인 프로그램 공급 플랫폼을 활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참고사항으로는 프로그램 비용은 무료이고 연중 매일 2시간 이내(2개 프로그램)로 수강 가능합니다.
신청 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저소득층이나 맞벌이 가정 등 특별한 우선순위 없이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생이 100% 선정됩니다.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구체적인 제출 서류와 신청 기한을 확인하여 제출하면 됩니다. 운영시간은
정규수업 시간은 학교마다 다를 수 있지만, 방과후 프로그램은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됩니다. 전체 운영 시간은 오후 8시까지로, 특히 저녁 시간에는 학생들에게 석식도 제공된다고 하니 맞벌이 가정에서는 환영할 만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개선 과제
늘봄학교 지원대상 확대에는 향후 해결해야 할 몇 가지 과제가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2학년까지 급격한 확대시행으로 인한 예산 및 전문 인력 부족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단계적 접근과 다각적 지원 전략을 마련해 나가야 합니다. 지역 대학생, 은퇴 교사, 자원봉사자 등을 활용하여 인력 부족 문제를 보완하고, 민간 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등 장단기 해결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기존 교육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통해 양적인 확대에 그칠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기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학생 및 학부모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프로그램의 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새로운 교육 트렌드와 학생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디지털 리터러시, 창의성 개발, 정서적 지능 향상 등 미래 역량 중심의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여야 합니다.
학교별 격차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일부 학교는 예산 등의 문제로 방학기간에 운영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며, 교사 수급이 원활치 않아 특정 프로그램을 돌리는 등 문제가 발생된 사례도 있습니다. 학교별 확보할 수 있는 공간이 상이하여 운영에 제약이 있는 학교들에 대한 대책 마련도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늘봄학교의 지원대상 확대는 단순한 교육 정책을 넘어 우리 사회의 미래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혁신입니다. 모든 초등학생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들의 양육 부담을 줄임으로써 사회적 연대와 교육의 형평성을 높여 나가야 합니다. 앞으로 늘봄학교가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가족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합니다.